SK바이오사이언스·IVI, 백신 정책·제조 분야 글로벌 리더 시상

4월23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6 국제백신연구소(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4월23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6 국제백신연구소(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업계에서 기여한 글로벌 리더를 찾아 시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6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박만훈상은 전 세계 예방접종 확대와 백신 형평성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하는 상으로 '백신업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미국 에모리대학교 월터 A. 오렌스타인(Walter A. Orenstein)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기업 네트워크(DCVMN)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영미 전 질병관리청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등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수상자인 오렌스타인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모리대학교, 게이츠 재단 등에서 예방접종 정책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미국 및 글로벌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기반을 구축하고, 홍역 등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DCVMN은 중저소득국가(LMIC)의 백신 제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접근성을 확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 간 규제 조화와 WHO 사전적격성(PQ) 대응 지원을 통해 고품질·저비용 백신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인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이어 백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온 글로벌 리더들을 조명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백신 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