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회생 절차 속 새 대표 선임…경영 정상화 속도

(동성제약 제공)
(동성제약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동성제약(002210)이 유상증자와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생절차를 밟는 가운데 자본 구조를 재정비하고 새 대표를 선임하는 등 체제 재편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 15일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받아 최용석 전 파마노비아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사업개발을 맡아온 만큼 해외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이 기대된다.

앞서 동성제약은 회생계획에 따라 감자를 통해 기존 주주 지분을 축소하고 7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는 유암코·태광산업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컨소시엄은 총 1600억 원을 투입해 부채를 정리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착수했다. 다만 약 127억 원 규모 손상차손을 반영하는 등 잠재 부실도 드러난 상태다.

업계에서는 자본 확충과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된 만큼 향후 실적 회복 여부가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