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의약품, 1분기 수출 사상 최대치 기록…20억 달러
1~3월 실적 호조세…수출액, 스위스·미국·헝가리 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올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동기보다 11.1% 증가한 20억 달러(약 3조 원)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보면 1월, 2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25.4% 증가한 6억 6000만 달러(약 9700억 원), 6억 9000만 달러(약 1조 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6억 5000만 달러(약 9600억 원)로 1월부터 3월까지 고른 수출액을 보였다.
올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스위스다. 수출 규모 3억 4000만 달러(약 5000억 원)로 전체 수출액의 17%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헝가리, 독일, 네덜란드 등 상위 5개국 대상 수출이 전체 수출의 68.4%를 차지했다.
스위스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수출 4위에서 올 1분기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의약품의 촘촘한 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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