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그룹, IMM PE에 시지바이오 매각 추진…에이하나 보유 지분 51% 대상
거래 대금만 6000억 원 달할 듯…올 상반기 내 절차 마무리 목표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대웅그룹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계열사 시지바이오 매각을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시지바이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대상은 시지바이오 지주사 에이하나가 보유한 지분 51%다. 시장에선 거래 대금만 약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과 IMM PE는 현재 실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IMM 측은 올 상반기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오너 2세인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가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대웅은 별도의 주관사 없이 투자자를 만나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지바이오는 대웅그룹 내 바이오 재생의료 분야를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인 '노보시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미용성형학회 IMCA 2026에 참가해 1000억 원대 계약을 따내는 등 미용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IB업계에서도 재생 의료와 미용이라는 시지바이오의 포트폴리오를 주목해왔다. 모 IB 관계자는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등 재생 의료와 미용 기술은 미국이나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MM PE는 지난 2020년 합성의약품 전문 업체 제뉴원사이언스 지분 100%를 3200억 원에 사들여 2024년 맥쿼리자산운용에 6200억 원에 매각하는 등 바이오 투자에 성공한 바 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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