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관세 변화 영향 없다…현지 공장 가동 개시
CMO 생산 본격 개시…현지 시설 효율성 입증
"자체 제품 생산 위한 검증 절차 돌입"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에 대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현재 진행 중인 브랜치버그 공장의 가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26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일라이릴리의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인수를 마무리했다. 올해 1월 말 시설 전체 점검과 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이달부터 전라인에서 릴리 위탁생산(CMO) 제품 생산을 개시해 현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CMO와 병행해 자체 제품 생산을 위한 검증(밸리데이션) 절차에 돌입했다. 현지 생산과 직접 판매망을 연계해 이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서 현지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단기 대응 방안으로는 현지 생산 제품이 출하되기 전까지 이미 미국 내 입고된 2년 치의 공급 물량을 통해 관세 영향 없이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다.
중장기 대응으로는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에서 직접 제품을 공급해 관세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생산·판매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과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동 가능성에도 셀트리온은 현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해 관세 리스크에 대한 구조적 대응 체계를 완료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 미국 관세 이슈가 어떠한 방향으로 정리되더라도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주주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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