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협회장, "제약바이오 질적·양적 성장…합리적 약가 정책 필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81회 정기총회 개최
"지속가능발전 함께 도모해야…혁신·성장 매진할 것"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4일 열린 제81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내며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최근 개발된 국내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고 기술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노연홍 회장은 "첨단 모달리티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하면서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 성장 진단에 더해 제약업계가 직면한 약가 인하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을 촉구했다.
노 회장은 "산업계는 약가 인하라는 거대한 파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5개 단체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총력을 다해 모든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약가 개편안이 안건에서 제외된 것은 정부가 산업계의 의견을 보다 합리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과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 약가관리 합리화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산업 현장의 여건과 충분한 논의가 반영되지 않은 채 제도가 급격히 변화한다면 기업 경영은 물론 연구개발 등 각종 투자 위축과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노 회장은 "한번 상실된 산업 경쟁력을 복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은 경제의 미래이자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혁신의 토대와 연구개발 동력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약품 접근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여건 속에 놓여 있지만 회원사의 혁신과 도전이 계속된다면 글로벌 선진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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