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오너 4세' 체제 구축…작은아버지·누나 경영 일선서 은퇴

윤인호 대표, 사업다각화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목표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동화약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동화약품이 윤인호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오너 4세 체제를 구축했다. 아버지인 윤도준 회장과 작은아버지 윤길준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누나인 윤현경 상무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윤길준 전 동화약품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정년 퇴임했다. 그는 1985년 동화약품에 입사해 대표까지 맡은 바 있다. 퇴임 후 40년여간 몸담았던 동화약품을 떠났다.

윤현경 전 상무는 윤인호 대표의 누나로 2008년부터 동화약품에서 근무했다. 지난달부터 본인이 담당하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 관련 고문을 맡으면서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났다.

윤인호 대표이사 경영 체제를 구축한 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주요 임원진을 대폭 교체하면서 조직을 정비했다. 50대 임원 다수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인호 대표는 전문경영인 유준하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동화약품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동화약품 측은 "윤길준 부회장은 2025년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했다"면서 "윤현경 고문은 CSR 분야에 대한 고문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