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복지부 차관 "제약바이오 전담 조직 신설…1500억 펀드 조성"

'2026 약계 신년교례회'서 정부 지원 의지 강조
"혁신가치 보상 위한 약가제도 개선 추진"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2026 신년 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 1. 7/뉴스1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열린 '2026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국정 과제로 의료 바이오 헬스 글로벌 강국 실현을 통해 제약 바이오산업을 성장의 핵심 축으로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정부 조직 개편과 금융 지원책이 제시됐다.

이 차관은 "올해부터 제약바이오 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올해 K-바이오 백신 펀드를 추가 확충하고, 1500억 원 규모 임상 3상 복합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소개됐다. 이 차관은 "국민 성장 펀드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약품 파이프라인이 완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계의 관심이 높은 약가 제도와 관련해서는 산업 육성과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보다 혁신지향적인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의 가치는 충분히 보상하고, 필수의약품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약가 제도 개선안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업계와 소통·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 연구개발(R&D), 수출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