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훈 국제약품 대표 "핵심 프로젝트 실행 원년…안정적 성장 토대 구축"

안과분야 글로벌 사업 확대…사업개발본부 신설
7대 전략, 순환기 품목 중심 핵심 제품 육성 강화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부회장)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국제약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국제약품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미래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 실행'(Delivering Key Projects for Our Future)을 제시하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국제약품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부회장)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약가·규제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망설임 없이 실행에 나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약품은 올해 핵심 전략으로 △점안제 프로젝트와 무균 단일용량(BFS) 설비 확충 △개량신약 중심 연구개발(R&D) 강화 △핵심 제품 집중 육성 △글로벌 안과 파트너십 확대 △수익 구조 다변화·B2C 시장 공략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태훈 대표는 "일회용 점안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프로젝트 운영과 BFS 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 환경을 구축해 연간 3억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R&D 부문에서는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 3상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은 국제약품의 개량신약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해외 라이선스 제품 도입을 병행해 약가 제도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약품은 7대 전략 순환기 품목을 중심으로 핵심 제품 육성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 대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품목에 자원을 집중해 국제약품을 대표하는 제품군으로 키우겠다"면서 "품질과 공급 안정성,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약품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레바미피드 점안제와 TFC-003을 중심으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안과 전문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과 분야에서 아시아 허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남 대표는 "붉은 말이 상징하듯 2026년은 국제약품이 과감한 실행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면 목표한 성과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