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빅파마와 피하주사 변환 'ALT-B4' 옵션 계약 체결
옵션 계약 조건 따라 피하주사 제형 제품 개발 준비 가능
"옵션 대금 수령…2026년 최종 기술이전계약 체결 기대"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알테오젠은 26일 글로벌 제약사와 'ALT-B4'(성분명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 기술이전 계약을 위한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의 제품경쟁구도 관계 등에 기반해 회사명과 제품명을 비공개로 약정했다.
두 기업이 체결한 옵션 계약에 따라 계약 상대방은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임상 개발에 착수하기 위한 데이터를 공급받는다. 이에 대한 옵션 대금을 알테오젠에 지급하게 된다. 또 개발 진행에 따라 최종 기술이전 계약을 2026년 이내에 결정하게 된다.
ALT-B4는 피부밑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대용량 피하주사(SC)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알테오젠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하이브로자임'을 통해 개발됐다.
현재까지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MSD(미국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스, 다이이찌산쿄 등 총 6곳의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을 기술을 이전해 그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브로 자인 기술이술이 활용된 첫 SC 전환 제품 '키트루다SC'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옵션 계약은 신규 파트너사와 우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후기 단계에 있는 라이선스 계약과는 별개"라며 "이 계약 역시 세부 조건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며, 원활하게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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