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진료 플랫폼 '네비파이 클리니컬 허브' 샘병원 도입

(한국로슈진단 제공)
(한국로슈진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로슈진단은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다학제 진료 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네비파이 클리니컬 허브'(nCH)를 도입함에 따라 데이터 연계 기반의 다학제 진료 환경 구축을 통한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전환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는 전날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지샘병원에 열렸으며,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이사장과 윤무환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전무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로슈진단은 효산의료재단 산하 지샘병원과 안양샘병원, 2027년 개원 예정인 더샘병원에 nCH의 구축과 운영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학제 진료의 체계적 표준화와 정밀의료 기반의 진료 환경을 구현하고, 케이스 준비와 자료 취합에 드는 시간을 줄여 의료진의 협업과 진료 의사결정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샘병원에 도입한 nCH는 전자의무기록(EMR), 영상, 병리,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암 진료 다학제 팀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결정과 진료 표준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환자 진료 준비와 자료를 취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합의 내용과 진료 경로 및 치료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양측은 네비파이를 기반으로 진단에서 임상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연계와 거버넌스를 강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축적된 운영 경험과 파트너십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 최적화와 임상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효산의료재단과 함께 의료 서비스 디지털화를 앞당기고, 임상 효율성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함께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과 데이터 통합을 통해 의료진의 근거중심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 혁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