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항노화 개발 본격 착수…임상 2a 호주 승인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과 관계사 지아이롱제비티가 인류 최대 도전 과제인 '항노화' 임상에 본격 착수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17일 호주 벨베리 인체연구윤리위원회(Bellberry HREC)로부터 항노화 연구를 위한 임상 2a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GI-102와 지아이롱제비티의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 GIB-7을 병용해, 건강한 성인 및 암 생존자 총 15명을 대상으로 면역·근력·뇌인지 기능 등 노화 관련 핵심 생체지표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연구는 3명 대상 안전성 도입기와 12명 대상 등록기의 두 단계로 구성되며, 안전성 도입기 이후 8주간 단일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미 호주 식약처 TGA의 승인 통보를 획득했다. 호주 서던 종양학 임상연구센터(SOCRU)와 노바트라이얼즈(Novatrials)에서 12월 첫 환자 투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임상도 병행 준비 중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항노화 임상이라는 혁신적 도전을 받아준 호주 HREC와 규제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롱제비티의 융합 기술로 노화 역전의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번 임상 착수는 내년 엑스프라이즈 결승 진출을 향한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미국 비영리재단 엑스프라이즈가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경진대회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600개 참가팀 중에 40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 진출할 10팀은 2026년 7월 발표 예정이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에는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상금을 주고, 최종 우승상금은 1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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