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日서 글로벌 CDMO 위상 재확인…'엑설런스' 공개[바이오재팬]

글로벌 톱40 고객사와 파트너십 미팅 활발
CMO 브랜드 '엑설런스' 공개…동등성·속도 최적화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뉴스1

(요코하마=뉴스1) 황진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지난 8일부터 열린 '바이오 재팬 2025'(Bio Japan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진행했다. 신규 브랜드 공개, 발표 세션 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MDO) 선도 기업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부스에는 행사 기간 1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78만 4000L 규모 세계 최대 생산능력,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 역량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다수의 일본 제약사를 비롯해 글로벌 톱40 고객사, 잠재 고객사들과 파트너십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이번 행사에서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최초로 공개했다.

엑설런스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Speed)를 핵심 가치로, 고객에게 일관된 품질의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생산체계(Manufacturing Framework)다.

동등성은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최적화된 생산 디자인을 정립해 향후 건설 예정인 생산 시설에서 적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모든 공장에서 품질과 생산 체계의 일관성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속도는 최적화된 생산 디자인과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글로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신속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민첩한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대 핵심 가치인 △고객만족 △우수한 운영 효율 △최고 품질 △뛰어난 임직원 역량 등 '4E'뿐만 아니라 단순화(Simplification)·표준화(Standardization)·확장성(Scalability)의 '3S'를 통합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CDMO 톱티어로서의 생산 경쟁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행사 첫날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제임스 최(James Choi) 영업지원담당 부사장과 케빈 샤프(Kevin Sharp) 세일즈&오퍼레이션 담당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CDMO 아웃소싱의 이점과 차세대 모달리티의 성장성 등을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폭넓은 서비스 역량과 검증된 제조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 재팬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현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