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키트루다 큐렉스' 기술료 350억 수령
SC 변환 플랫폼 기술 'ALT-B4' 마일스톤 달성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MSD(미국 머크)로부터 개발 단계별 기술료 2500만 달러(약 350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기술료 수령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음에 따라 이뤄진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 'ALT-B4'를 활용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IV) 의약품을 SC로 만든 약물이다. 지난달 20일 FDA로부터 승인됐다. SC 약물은 기존에 IV로 1~6시간 걸리는 투약 시간을 1~5분 내로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6월 ALT-B4 기술을 MSD에 비독점적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2월 계약 변경을 통해 개발 품목과 상대방 명칭을 공개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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