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VIP 심포지엄'서 혈액암·위암 진단 최신 기술 논의

 한국로슈진단 킷탕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5 VIP 심포지엄에서 맺음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제공)
한국로슈진단 킷탕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5 VIP 심포지엄에서 맺음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혈애감과 위암 병리진단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27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로슈진단의 '2025 VIP 심포지엄'에는 50여명의 국내 병리학 전문의가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클론성의 재정의 혈액병리학의 혁신(Redefining Clonality: Innovations in Hematopathology)'이라는 주제로 장기택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로슈진단 EMEA-LATAM 지역 종양학 의학부 리드 마르타 카나메로 박사와 로슈 병리진단사업부 책임 병리학자 사라 글래든 박사가 'Kappa Lambda mRNA Dual ISH probe를 활용한 새로운 클론성 평가 도구'를 소개했다. 이어 조준훈 교수(삼성서울병원)가 B-cell 림프종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한혜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가 좌장으로 참여해 '위암 바이오마커 진단의 최신 발전 FGFR2b 검출부터 PD-L1 평가까지'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김형돈 교수(서울아산병원)가 'FGFR2b 발현과 위암에서의 임상적 의미'를, 박영수 교수(서울아산병원)는 'PD-L1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공유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병리 진단 기술이 환자의 치료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병리학회 장기택 이사장은 "환자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은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혈액병리진단과 위병리진단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진단역량과 치료성과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 역시 "로슈진단은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로슈진단이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혈액암과 위암 분야에서 정밀의료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