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바이오헬스 매출 7.9%↑…"수익성 향상, 안정성 유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제조업체 320개사 기업경영분석 결과

올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매출액 증가율은 직전분기(지난해 4·4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총자산증가율 또한 전년동기(지난해 1·4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News1 DB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올 1·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매출액 증가율은 직전분기(지난해 4·4분기) 대비 하락했으며 총자산증가율 또한 전년동기(지난해 1·4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올해 1·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0개 사의 기업경영분석 결과 매출은 14조 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지난해 1·4분기) 13조 1000억 원보다 7.9% 증가했다.

매출액증가율은 직전분기 11.3%에서 올 1·4분기 7.9%로, 총자산증가율은 전년동기 2.9%에서 2.2%로 각각 3.5%p(포인트), 0.7%(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0.7%, 매출액세전순이익률 12.3%로 전년동기(8.8%·11.3%) 대비 각각 상승했다.

업체들의 부채비율은 38.6%, 차입금의존도는 10.2%로 직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수익성은 회복됐고 안정성이 유지되나 성장 흐름은 소폭 조정된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