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펩–HLB사이언스, 항균 펩타이드 치료제 공동 개발…계열사 협력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HLB그룹이 그룹 내 바이오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항균 펩타이드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펩타이드 개발 전문기업 HLB펩(196300)과 패혈증 신약개발기업 HLB사이언스(343090)는 차세대 항균 펩타이드 및 신종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LB펩은 자사의 항균 펩타이드 신약인 'AGM-290'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AGM-380'의 개발을 본격화한다.

HLB사이언스도 기존 항균 펩타이드 기술에 HLB펩의 신약물질과 기술을 융합, 차세대 항생제 및 패혈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인플루엔자, 에이즈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HLB사이언스는 해당 물질을 바탕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추가 입증해 HLB펩의 기술을 이전받고, 향후 임상개발을 주도해 초기 임상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해외 기술이전 및 상업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국가연구개발사업 등 여러 과제에도 공동으로 참여해, 감염질환 치료 기술의 고도화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일 HLB펩 대표는 "HLB사이언스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감염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 개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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