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에 성금 전달…의·약사와 협력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토성이의 사연을 소개한 윤희정 다사랑약국 약사(가운데)와 한미그룹 임직원들이 '빅하트PLUS' 현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그룹 제공)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토성이의 사연을 소개한 윤희정 다사랑약국 약사(가운데)와 한미그룹 임직원들이 '빅하트PLUS' 현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그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미그룹은 전국 의·약사들과 뜻을 모아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의 일환이다.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파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이다.

의·약사, 한미그룹 임직원 등 600여명이 함께 마련한 성금 1000만 원은 4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한미그룹 소속 사회복지사가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각 수혜자의 상황에 맞는 생계비와 치료비, 교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는 "오랜 투병생활로 요양병원에서 외롭게 지내는 간암 환자에게는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한미의 정서적 지지가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는 "한미와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마음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