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뉴로토브, '파킨슨병 신약' 국가 지원 과제로...세계화 청신호
2년간 약 15억 원 연구비 지원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HLB제넥스(187420)의 자회사 HLB뉴로토브는 파킨슨병 치료제 'NT-3'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HLB뉴로토브는 향후 2년간 정부로부터 약 15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HLB뉴로토브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곧 착수할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NT-3의 비임상 등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부 영장류 시험은 HLB바이오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NT-3는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인 떨림, 서동(운동 완만) 등 행동장애를 개선하는 제3세대 파킨슨병 치료제이다.
회사는 NT-3의 작용 기전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경우, 본격적으로 임상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빅파마와의 전략적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수 HLB뉴로토브 대표는 "빠른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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