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대응 나선 셀트리온 "내년 상반기까지 美 관세 영항 최소화"
현지 판매용 15개월분 의약품 재고 이전 완료
현지 CMO와 완제의약품 생산 계약 완료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미국발 의약품 관세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7일 공지문을 통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과 관련해 "단기 전략으로 올해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에 대해 약 15개월분의 물량을 이전 완료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의약품 품목별 관세와 관련한 내용을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한다고 전했다.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셀트리온은 재고 이전 완료를 통해 올해 미국 내 판매분을 넘어 2026년 상반기 판매분에 대해서까지 관세 인상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중기적인 대응책으로 현지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와 완제의약품(DP) 생산 계약을 완료했다. 현지에서 생산이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또 CMO 업체와 협의를 통해 추가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셀트리온은 올해를 넘어 2026년 이후까지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갖춘 상황으로 판단한다. 장기 대응 차원에서 현지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 확보와 관련해 예비 검토를 마무리했으며, 종합적인 내용을 포괄하는 상세 검토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리스크 대응책을 빠르게 마련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 의약품 관세 변화와 관련해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철저하게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 내 의약품 관세 정책이 확정될 시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상세히 마련하고 주주에게 조속히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