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JP모건 콘퍼런스서 빅딜 파트너 확보 나선다
빅마파 미팅서 골관절염 치료제와 오가노이드 사업 논의
- 이훈철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이다. 매년 50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고 약 1만 명의 투자자, 업계 관계자가 모여 연구개발 성과 및 현황을 발표·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수출 등을 논의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행사 기간 내 미국,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와 골관절염 및 아토피 치료제, 오가노이드 등에 대한 사업논의를 위해 독립적인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골관절염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에 수술이나 시술 없이 단회 주사투여로 무릎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 '오스카'(OSCA)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JP모건 컨퍼런스 참가 확정 후 가장 많은 문의와 미팅 요청을 받은 건 단연 오스카"라며 "초기 단계지만 임상 1상을 통해 오스카 투약 후 통증조절과 관절기능 개선은 물론, MRI 기반 영상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연골·연하골 재생 등 구조적 개선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시장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임상 2상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가장 큰 규모의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등에서 임상 2상 데이터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라며 "이에 당사도 오스카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를 목표로 연초 개시를 앞둔 임상 2a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1상 결과를 기반으로 본 임상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해 글로벌 빅딜 파트너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오가노이드 또한 글로벌 톱 빅파마 두 곳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형 제약사는 지난 바이오 유럽 이후 6개월간 지속해서 모낭 오가노이드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지속해서 받았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대면 미팅을 요청해 왔다.
강스템바이오텍 측은 "해당 기업은 오가노이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최근 타 대형 제약사에서 오가노이드 개발기업 인수가 이뤄지는 등 글로벌 제약사의 적극적인 오가노이드 사업화 추세에 따라 이번 미팅에서 모낭 오가노이드 활용 방안 등 사업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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