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바이오 '차세대 항암물질' 美 AACR서 비임상 공개…"국내외 임상 추진"

부작용 줄인 'Parp-1 선택적 저해' 항암 후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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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바이오기업 다임바이오가 오는 14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 참석해 자사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DM5167'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 국내 임상과 2024년 초 해외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ACR은 매년 120여개국에서 3만여명의 연구자들이 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암학회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 등과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DM5167은 효소 단백질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1'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차세대 Parp 억제제다.

3일 김정민 다임바이오 대표는 "기존 1세대 Parp 항암제는 Parp-1과 Parp-2 효소의 활성화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제"라며 "Parp-2 활성 억제에 따른 독성으로 인해 골수나 혈액 세포의 감소로 인한 감염, 출혈 또는 빈혈 등이 유발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고 말했다.

DM5167은 Parp-1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만큼 부작용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DM5167에 대해 높은 뇌전이 투과도를 확인해, 기존 유방암과 난소암, 전립선 암 이외에도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효능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뇌전이암은 미충족 치료 수요가 매우 높아 임상1b(1상 후기)·2a(2상 전기)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면 조건부 허가(허가 후 임상3상 별도)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다임바이오의 이번 비임상 연구는 충남대 김은희 교수 연구진과 다른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가 공동 수행했다. 아울러 DM5167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제인 '타그리소'에 대한 내성 발생 모델에서 병용투여에 의한 뛰어난 항암 활성이 나타나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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