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 국내 허가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성분 활용한 새로운 국내 점안제

삼일제약 ⓒ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일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점안액'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레바케이점안액은 국내 최초의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제다.

레바미피드는 위 점막,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가진다.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병변의 개선 목적으로 동일 성분의 경구용제가 널리 처방되고 있다.

이러한 레바미피드를 점안제로 사용할 경우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있어, 일본에서는 2012년 점안액이 이미 출시되어 판매 중에 있다.

국내에는 현재 주로 히알루론산이나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가 안구건조증에 적용돼 왔다. 이에 레바케이점안액은 새로운 성분으로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삼일제약의 레바케이점안액은 기존 일본에 출시된 현탁액과 달리 난용성인주성분의 특성을 기술적으로 극복한 무색 투명한 점안액으로 출시 되어, 현탁액 특유의 자극감이 개선됐다.

삼일제약은 2020년부터 실시된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첫 허가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후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 적응증으로 국내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기존 히알루론산 또는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는 1일 5~6회를 점안함에 비해, 레바케이 점안액은 1일 4회 점안으로도 안구건조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 받았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레바케이점안액이 삼일제약 안과 명가 재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발매 전부터 대규모 학술행사를 통한 신약 정보 제공 및 의견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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