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영양수액 'IN-C006주' 임상3상 승인
오송 신공장 본격 가세로 연간 1억개 수액 생산 가능
영양수액 제품 강화…"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지속"
- 김태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에이치케이이노엔(이하 HK이노엔)이 수액 신공장 준공 이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수액제 추가 품목은 음식을 먹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정맥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영양주사(TPN)이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달 26일 영양수액 'IN-C006주'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3상은 수술 후 중심정맥 영양공급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IN-C006주 투여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에서 기초수액과 영양수액을 갖고 있다. 혈액 및 체액대용제 등의 기초수액은 2021년 상반기 매출액 3717억6900만원 중 220억5600만원(5.93%), 영양수액은 119억4100만원(3.21%)를 차지한다.
현재 수액제 생산은 대소공장에서 맡고 있지만, 근시일 내 충청북도 오송에 자리한 수액 신공장 가동으로 국내 최대 수액제 생산 규모인 연간 1억개 이상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송 수액 신공장은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GMP인증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다.
HK이노엔은 시제품 생산 및 제품허가를 마치는대로 오송 수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의 수액제를 생산한다. 여기에 임상3상이 완료되면 IN-C006주 등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지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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