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바이오USA서 'CDO' 사업수주 나선다
- 이영성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월 4~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여해 지난해부터 추가로 시작한 '의약품 개발제조'(CDO) 사업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 회사 부스를 설치하고 관련 사업수주를 위한 발표와 파트너링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30일 "지난해에는 위탁생산(CMO) 사업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 바이오USA 행사에서는 CDO 사업을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DO 사업에 대한 발표는 양은영 CDO 사업팀장이 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당시 CMO를 주력사업으로 뒀지만, 지난해부터 CDO 사업을 추가하면서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CDO 사업은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거쳤던 세포 배양과 충전 등의 과정에서 가장 초기단계인 세포주 등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경쟁업체인 스위스의 론자나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도 CMO와 CDO를 합친 CDMO 사업을 하고 있다. CMO나 CDO는 사업 특성상 생산시설 규모가 커지면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는 구조다.
다만 매년 바이오USA 행사에 참여했던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최근 회계 논란 이슈로 인해 이번 행사는 참석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외 셀트리온,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디엠바이오 등도 개별 부스 설치로 참여한다. 신라젠은 부스를 설치하지 않지만, 다국적제약사들과 줄 미팅이 예약돼 있다. 제일약품과 신풍제약 등도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미팅을 잡아놨다.
또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운영지원하는 한국관에는 강스템바이오텍과 휴온스, 알테오젠,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큐리오시스, 코아스템, 씨앤알리서치, 바이오센서연구소,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등 14곳이 부스를 설치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지원하는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부스 참여한다.
그 밖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서울특별시, 강원테크노파크가 한 공간에 부스를 열고, 경제자유구역청도 부스를 설치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이들 부스가 모두 인접한 곳에 모여 있다.
바이오USA는 사업 소개와 함께 다자간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특화된 행사다. 올해 행사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제약사 화이자와 사노피, 머크(MSD), 존슨앤드존슨, 바이오젠, 애브비 등이 스폰을 맡았고, 1700여개 기업과 학계, 기관들이 전시 부스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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