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명칭 '리보세라닙'으로 바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에이치엘비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Apatinib)이 국제기구에 '리보세라닙'(Rivoceranib)이라는 성분명으로 등록됐다.

3일 에이치엘비는 '아파티닙'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일반명(INN)과 미국 의약품 성분명(USAN)에 모두 '리보세라닙'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일반명은 1개 의약품에 대해 1개 성분명을 부여한다. 의약품 오용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성분명 등재는 각국 의약품 허가 및 발매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한다.

'아파티닙'은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폐암치료제 '아파티닙'(Afatinib)과 철자 한글자가 다를 뿐 발음이 유사해 헛갈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번에 성분명을 '리보세라닙'으로 등록했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진행 중인 위암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3상을 마치면 '리보세라닙'이라는 이름으로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국제일반명 등록은 임상 종료후 시판허가까지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랜기간 심사기관 검증을 거쳐 진행한 것"이라며 "시판 후 매출에 직결되는 브랜드 구축까지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보세라닙'은 지난달 다국적제약사 BMS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와 병용 임상계약을 맺고 전이성 암환자 대상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은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 LSKB가 주도하며 미국 서든캘리포니아 암센터에서 진행된다. 또 별개로 진행 중인 위암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3상은 올해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