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연 360억원 무좀약 시장 도전…시장 1위 ‘풀케어’ 정조준

대웅제약 본사.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대웅제약은 28일 ‘바렌굿 네일라카’를 출시했다. 바렌굿은 풀케어와 마찬가지로 손발톱을 갈거나 닦아낼 필요없이 하루 한번 바르면 되는 편의성을 갖췄다. 성분 역시 항진균제인 시클로피록스로 같다.

풀케어는 시장 매출 2위인 로세릴보다 약 9년 뒤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이 같은 편의성을 토대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케어는 2013년 IMS데이터 기준 약 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렌굿 네일라카 ⓒ News1

로세릴 네일라카의 경우 처음 약을 바르기 전, 손발톱 무좀 표면 부위를 제품에 포함된 ‘줄’로 완전히 갈아내고 ‘패드’로 닦은 뒤 기름기까지 제거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풀케어는 이러한 과정을 모두 없앴다.

다만 주 1~2회 바르는 로세릴에 비해 풀케어는 매일 환부에 발라야 하는 단점은 있다. 두 제품 모두 손톱의 경우 6개월, 발톱은 9~12개월 정도 사용한다. 그러나 풀케어가 매출 1위를 하고 있는 것은 한 번 사용할 때 거쳐야 하는 과정이 더 간단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웅제약 역시 같은 형태의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시장 진출이 늦은 만큼 대웅만의 강력한 약국가 영업력을 최대한 발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렌굿 네일라카 제품은 폭이 넓은 브러시를 동봉, 편의성을 더욱 높였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무좀치료제 구입을 망설였던 여성들도 쉽게 구매토록 했다.

바렌굿 제품담당(PM) 최희재 과장은 “손발톱무좀은 한 해 동안 병원 방문 환자가 1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라며 “바렌굿 네일라카는 편리한 사용 방법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360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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