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美서 어르신 접종 권고
- 이영성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이 최근 미국 질병관리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로부터 65세 이상 성인 접종을 권고 받았다. 프리베나13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연령 접종이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으로, 이번 미국 권고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을 더욱 입증받게 됐다.
이는 백신에 포함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렴을 포함,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프리베나13의 접종을 권고한다는 내용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0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주부터 만 5세(72개월 미만)가지의 영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및 급성 중이염 예방 첫 허가를 받으면서 점차 적용 대상이 확대, 현재 전연령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 이력이 없거나 접종 이력을 알 수 없는 65세 이상 성인은 프리베나13 1회 접종 후 PPSV23(23가 폐렴구균 다당질백신) 접종할 것 ▲프리베나13 접종 이력이 없고 과거 PPSV23을 1회 이상 접종한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프리베나13 1회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또 ▲65세 이상 성인에서 프리베나13 접종 권고안은 2018년 재평가 후 필요시 개정토록 했다.
PPSV23은 프리베나13보다 훨씬 이전에 출시된 23가 다당질백신으로 그간 널리 사용돼왔다. 이번 권고안에 따라,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프리베나13의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프리베나13 접종연령은 65세 이상도 가능하지만, 이번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에 구체적인 사안이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송준영 교수는 “폐렴구균 질환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특히 문제가 되므로 향후 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국내 예방접종 권고사항 역시 업데이트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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