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치매극복의 날 맞아 '영식스티' 온라인 상영관 연다

권해효·조윤희 주연 15분 단편영화…'경도인지장애' 다뤄

단편영화 '영식스티' 관객들과의 대화(GV) 행사 (SK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SK케미칼이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단편영화를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린다.

SK케미칼은 지난 18일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 홈페이지에 단편영화 '영식스티' 온라인 상영관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영식스티는 2056년 서울을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60대 남성 '영식'에게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과정을 담은 약 15분 분량의 영화다.

용이 감독이 연출하고 실제 부부인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주연을 맡았으며, 대한치매학회가 의학적 감수와 자문에 참여했다.

영화는 영식이 평소 알고 있던 단어를 바로 떠올리지 못하거나 같은 물건을 반복해서 구매하는 등 일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보여준다. 이후 중요한 기억까지 놓치는 과정을 통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온라인 상영관에서는 영화뿐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의 주요 징후와 경도인지장애·치매의 차이, 치매 위험요인, 생활습관 관리 등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9월부터 '건강한 뇌'라는 의미를 담은 '건뇌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뿐 아니라 고령층과 보호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경기·대전·부산·광주 등 5개 지역에서 '건뇌교실'을 10차례 열어 약 400명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인지훈련과 오프라인 치매 예방 교육을 결합하고 고령층과 보호자에게 각각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케미칼은 영화의 활용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AI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 보급 사업에 참여한 주간보호센터와 파주 운정종합사회복지관 등 치매·노인 관련 기관 150여 곳에 영화와 해설 자료를 배포한다.

SK케미칼은 행복나눔재단, 사운드마인드와 함께 지난 2022년부터 디지털 치매 예방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운드 마인드는 게임 방식으로 인지능력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13개 지역 192개 주간보호센터에 보급됐다. 현재까지 약 8900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상영관 개설을 기념한 이벤트도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관람객이 '3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주제로 미래에도 기억하고 싶은 현재의 순간을 남기는 방식이다.

성윤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영식스티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치매를 걱정하지만 치료를 머뭇거리는 분들에게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