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화순전남대병원에 흉부 엑스레이 AI 공급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315640)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생성형 의료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700여 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호남권 중증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딥노이드는 최근 부산대학교병원에도 M4CXR을 공급한 데 이어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이어가게 됐다.
M4CXR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판독을 지원하는 예비 소견서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의료진의 영상 판독 업무를 보조해 판독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M4CXR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판독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판독 지원 체계의 도입은 공공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생성형 의료AI의 임상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흉부 엑스레이뿐 아니라 CT와 MRI 등으로 적용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M4CXR 공급이 이어지면서 생성형 의료AI의 실제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임상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CT와 MRI 등 다양한 의료영상 분야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의료영상 기반 진단·판독 보조 AI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17년 사명을 현재의 딥노이드로 변경했고, AI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의료 AI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의료 AI뿐 아니라 공항 보안검색용 X-ray 자동판독 등 산업 AI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지난달에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생성형 의료AI의 적용 영상 분야를 확대하고 의료AI 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달에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AxonFlow'(엑손플로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AI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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