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상반기 매출 609억·영업익 268억…연간 실적 넘었다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458870)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씨어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09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2888%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284억 원,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45.6%를 기록했다. 전분기(42.6%)보다 3%P 상승하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 반기 흑자전환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482억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연간 163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플랫폼 사업 확대와 생산·운영 효율 개선에 따른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적을 이끈 것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다. 씽크는 상반기 5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220개 의료기관, 약 2만 병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는 상반기 매출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순환기내과 중심의 검사 수요에 더해 건강검진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씨어스는 하반기 국내 병원급·요양병원으로 씽크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2분기 일부 연기된 해외 프로젝트와 신규 병상 설치 물량도 하반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상반기는 플랫폼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국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UAE와 미국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모델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어스는 '선각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던 시점부터 의료 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는 창업 철학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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