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관계기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식중독 '0건' 달성
행사기간 비상 대응체계 운영…오유경 처장 "최선 다하겠다"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부산에서 열흘간 진행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단 한 건의 식품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고려해 행사 개최 전부터 부산시 등과 회의장, 호텔 등 식음료 취급 시설 사전점검, 식재료 검수 및 메뉴 검토, 조리장 위생 관리, 종사자 교육 등에 나섰다.
아울러 회의장 주변 음식점 등 2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위생점검과 조리 종사자 272명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그리고 회의장 등의 음용수·조리수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행사 기간에는 제공되는 식음료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신속검사와 현장 위생점검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식음료 안전관리 전 과정을 집중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감시원과 검사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회의장, 호텔, 음식점 등에 대한 현장 점검 1395건과 식중독균 신속검사 총 438건을 실시했다.
특히 신속 검사 차량 5대를 배치해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2건은 배식 전에 모두 폐기해 식중독 발생을 차단했다.
앞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행사 시작 전인 10일과 개회일인 19일, 회의장인 벡스코와 숙박시설,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식음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식음료 관계자와 조리 종사자들에게 조리 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배식 시간을 최소화하며, 적정 보관 온도를 준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오 처장은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안전한 식음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칼, 도마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의 글자를 딴 '손보구가세' 식중독 예방 실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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