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병원 기반 모델 활성화

이화의료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내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상철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이화여대 의료원 제공)
이화의료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내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상철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이화여대 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이화여대 의료원이 병원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인력 양성에 나섰다. 단순 교육을 넘어 기업과의 공동 연구·실습 플랫폼을 구축하며 병원 기반의 AI 교육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내에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상철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20개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 종합병원이 운영하는 의료 특화 공동훈련센터이기도 하다.

컨소시엄은 우수한 훈련 기반 시설을 가진 대기업·대학 등이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이 컨소시엄 모델을 활용,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박상철 공단 직무대행은 "새롭게 시작하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가 의료분야 인공지능 대전환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필요한 K-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병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공유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의료기관이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의료 AI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을 이끄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은 "이번 센터의 핵심은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라며 "의료 데이터 연구를 통해 AI 솔루션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과 의료원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AX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원과 해당 사업을 함께 하는 AI에듀데크 기업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의 김성우 대표이사는 "재직자 누구나 AI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현장의 AI 혁신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이화의료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AI 교육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외부 기업 연구원과 병원 연구진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의료 AI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산업 현장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총 61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AI 전환(AX) 수준 진단 △생성형 AI 및 바이오메디컬 데이터 활용 교육 △프로젝트 기반 실습 훈련 △현장 맞춤형 사후 코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20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연인원 360명 규모의 훈련을 지원한다.

특히 논코딩 바이오메디컬 데이터 시각화, AI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aMD) 구축 등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을 통해 의료 AI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