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심병원, AI 모니터링 '씽크' 도입…간호간병병동 관리 강화

서울성심병원 간호간병병동에서 의료진들이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통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대웅 제공)
서울성심병원 간호간병병동에서 의료진들이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통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대웅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서울성심병원은 대웅제약(069620)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의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고 80병상에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 관리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며 주·야간 구분 없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서울성심병원은 환자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대문구 의료기관 중 최초로 씽크 도입을 결정했다.

병동 내 환자 상태 정보가 지속해서 공유되면서 의료진은 반복적인 확인과 기록 업무를 줄이고, 보다 집중도 높은 진료와 간호에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씽크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실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환자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람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환자 관리를 전담하는 구조로, 한 명의 간호사가 10명의 환자를 동시에 관찰해야 해 환자 상태 확인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의료 인력이 제한돼 환자 상태를 지속해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씽크 도입 이후에는 중앙 모니터를 통해 병동 내 환자 상태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환자 상태에 대한 연속적인 데이터 확보를 통해 입원 환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씽크는 입원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며 "서울성심병원과 같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