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극선 심박동기 기술 발전으로 정교한 치료 가능해질 것"

마이크라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심박동 치료 기술 발전과 임상 가치 소개

메드트로닉 관계자가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라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6.4.2 ⓒ 뉴스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배터리 수명 연장과 알고리즘 고도화 등 무전극선 심박동기 기술의 발전은 치료 결과의 일관성을 개선하고, 장기 치료 전략 수립의 기반이 된다. 보다 정교한 환자 중심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유희태 교수가 무전극선 심박동기가 지닌 임상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유 교수는 무전극선 심박동기의 임상적 '가치를 기존 경정맥 심박동기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에게 치료 가능성을 열어준 옵션'으로 요약했다.

메드트로닉이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 국내 출시를 기념해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마이크라2는 전력 소모 최적화와 배터리 구성 개선을 통해 기기 수명을 기존 대비 약 40% 향상했다.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라 VR2의 예상 중간 수명은 약 16.7년, 마이크라 AV2는 약 15.6년이다. 이에 따라 환자의 80% 이상이 재시술 없이 평생 단 한 개의 심박동기로 치료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별 심장 박동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심방과 심실이 자연스럽게 박동하도록 개선됐다. 최대 추적 심박수를 135 bpm까지 상향해 활동량이 많은 환자 중에서도 안정적인 방실 조화를 지원한다.

송지은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은 마이크라2에 대해 기존의 초소형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최대 16~17년으로 증가한 배터리 수명을 비롯해 한층 향상된 심방-심실 동기화 성능, 개선된 전달 시스템을 갖춰 의료진 환자 모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소개했다.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라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6.4.2 ⓒ 뉴스1 문대현 기자

두 번째 세션은 유희태 교수가 나섰다. 유 교수는 최근 무전극선 심박동기에 대해 필수급여가 적용된 것을 두고 "감염 위험이 높거나 혈액투석 중인 환자, 정맥 접근이 어려운 환자 등 특정 환자군에 필수적 옵션이라는 것이 제도적으로 인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전극선이 있는 심박동기를 제거하고 무전극선 심박동기를 이식한 50대 초반 환자와 마이크라2를 이식한 70대 후반 방실 차단 환자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마이크라2에 대한 기대와 앞으로의 무전극선 심박동기 치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박태희 메드트로닉코리아 커머셜 총괄(부사장)은 "마이크라와 같은 최첨단 의료기술은 의료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서 환자들에 더 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더 일관된 치료 경험을 통해 전반적인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