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관리, 치실·치간칫솔 사용 어렵다면 '이것'이 대안"
동아제약 고기능성 가글 '검가드'…치은염 억제, 잇몸 염증 완화
환자 대부분 증상 악화후 병원 찾아…예방·조기진단이 중요
-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환자 대부분이 증상 악화 이후 병원을 찾아 임플란트 식립 등 치료비가 비싼 처치를 받는 경우가 많다.
동아제약은 23일 "치주질환도 제대로 된 관리를 위해선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면서도 "하지만 평소 사용이 어렵다면 편의성 높은 가글을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차가운 음식에 찌릿, 시린이도 치주질환
찬 음식을 먹을 때 치아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시린이 또는 '치아지각과민' 증상이다. 치아와 잇몸이 닿는 경계부 잇몸선이 패이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찌릿함을 느낄수록 치아 위생에 소홀하기 쉽다. 칫솔질 시 마찰도 통증 때문에 설렁설렁 닦아내게 된다. 이 때문에 해당 부위에 치석과 치태가 쌓여 염증으로 발현될 수 있다.
시린이 자체가 치주질환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 치주질환의 원인인 치태·치석 속 세균은 산성 물질을 생성해 치아를 부식시키고 치아를 점점 더 민감하게 만든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일상 속 관리가 중요
시린 증상이 없어도 잇몸이 자주 붓고 양치 시 피가나면 이미 잇몸에 염증이 발생했을 수 있다. 치주질환의 근본적인 예방법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 후 시린니 증상이 더 심해졌다며 꺼리는 사람도 많다. 스케일링·잇몸 치료 후 시린 느낌은 잇몸을 덮던 치석이 제거되고 치아 뿌리 근처가 노출돼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이다.
또 치주질환은 일상 속 관리와 밀접하다. 입속 환경을 산성화하는 단 음식을 삼가고, 맵거나 짠 음식, 술·담배와 커피도 줄여야 한다.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양치 시 더 면밀한 세정이 필요하다. 꼼꼼히 칫솔질했어도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2차 양치를 해준다.
동아제약은 또 자사 고기능성 가글 '검가드'도 사용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검가드는 특허 5종 콤플렉스로 치은염 관련균의 발생을 억제하고 잇몸 염증을 완화한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임상시험에서 검가드를 6주간 하루 세 번 제품을 사용한 결과, 잇몸 염증 지수가 50.9%, 잇몸 출혈 빈도가 56.9% 감소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양치 도구 사용이 서툴다면, 편의성이 높은 고기능성 가글 검가드를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