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받던 '올리지오' 집에서도…원텍, 홈뷰티·화장품 진출

원메디코 지분 39% 확보…10월 올리지오 화장품 출시
시술·홈뷰티·스킨케어 연결…B2C 사업 새 성장축 육성

원텍 앰버서더 배우 원지안이 올리지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1 ⓒ 뉴스1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미용 의료기기 '올리지오'로 성장한 원텍(336570)이 홈뷰티 기기와 화장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시술 장비를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종합 뷰티 브랜드로 올리지오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원텍은 원메디코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132억 7000만 원에 취득해 지분 39.03%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원텍은 이번 투자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확대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핵심은 '올리지오 뷰티 토탈 솔루션'(Beauty Total Solution) 구축이다.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 시술부터 집에서 사용하는 홈뷰티 기기, 스킨케어 제품까지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다.

원메디코는 2005년 설립돼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홈케어 뷰티 기기, 화장품 등을 개발·판매해왔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반 홈케어 기기와 탈모 치료 의료기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원텍은 원메디코의 스킨케어 제형 개발 경험과 자사의 올리지오 브랜드를 결합해 화장품 제품군을 구축할 계획이다. 첫 올리지오 화장품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원텍은 올리지오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 '올리지오 XM'도 공개했다. 올리지오 XM은 고주파(RF)와 집속초음파(HIFU)를 한 장비에 적용해 피부 상태와 시술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에너지와 깊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원텍은 기존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올리지오 XM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소비자 시장에서는 같은 올리지오 브랜드를 활용해 홈뷰티·화장품으로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원텍은 앞으로 올리지오 지식재산권(IP)의 활용 범위를 홈뷰티와 화장품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과 대규모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병·의원 중심으로 쌓아온 올리지오의 인지도를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원텍 관계자는 "올리지오를 더 이상 시술 장비 이름으로만 정의하지 않겠다"며 "시술부터 홈뷰티, 코스메틱까지 소비자의 뷰티 여정 전체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