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전사 AI 전환 속도…업무혁신 사례 발굴
40여명 참여 'AX 앵커팀' 워크숍…AI 활용 실무역량 강화
생성형 AI 보안·윤리 가이드라인 마련…현장 적용 확대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부서별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보안·윤리 기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7~8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AX 앵커팀 역량강화 및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6월 'AX추진총괄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각 본부의 업무혁신을 담당할 실무 조직인 '앵커팀'을 구성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영훈 기획이사를 비롯해 AX추진총괄TF와 각 본부 앵커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이승인 한국GPT협회 수석이 AI 리터러시(문해력)와 프롬프트 작성법, AI를 활용한 자료 분석·시각화 등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둘째 날에는 진흥원의 AX 수요 우선순위 분석 결과와 올해 하반기 AI 기능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각 앵커팀은 부서별 AI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AI를 활용한 사업 운영 질의응답(Q&A) 게시판과 과제 수요 조사, 동향 조사, 성과지표 시뮬레이터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코딩 지식이 많지 않아도 생성형 AI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도 활용됐다.
진흥원은 앞서 전사적인 AI 활용을 위해 AX추진총괄TF와 본부별 앵커팀을 중심으로 AI 인프라와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진흥원이 담당하는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지원에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AI 신약개발 실습교육과 함께 연구 과정을 자동화하는 '실험자율화(Self-Driving Lab·SDL)' 교육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신약개발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AX 업무혁신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AI 활용 사례를 추가로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생성형 AI 사용이 늘어나는 데 맞춰 내부 AI 보안과 윤리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정영훈 기획이사는 "이번 워크숍이 앵커팀의 AI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X 성과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사례 발굴과 업무현장 적용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전사적 AX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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