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1900명 육박…경남 사망자 비중 21.4%
누적 환자 1889명·사망 14명…'역대급' 경남, 환자 175명·사망 3명
질병청 "갈증 없어도 물 자주 마시고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19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일 발표한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9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889명, 사망자는 14명이다.
특히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에서는 현재까지 온열질환자 175명과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1889명)의 9.3%, 사망자(14명)의 21.4%에 해당한다. 경남은 전국 환자의 10명 중 1명꼴이 발생한 데 비해 사망자는 전국의 5명 중 1명 이상을 차지해 폭염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냉방기기와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하고 무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통과 어지럼증, 근육경련, 극심한 피로감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몸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sssunhu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