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올여름 온열질환 누적 1557명…사망자는 9명
28일 온열질환자 71명 발생…사망자는 없어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지난 28일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7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이 29일 발표한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7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15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557명, 누적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2641명, 사망자 15명과 비교해 각각 1084명(41.0%), 6명(40.0%) 감소한 수치다.
질병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은 주변에서 수시로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은 39.9도를 기록하며 지난 26일 세운 종전 최고기록(39.3도)을 사흘 만에 0.6도 경신했다. 부산도 오후 2시 56분 38.8도까지 올라 1904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폭염의 강도와 범위도 확대됐다. 김해와 밀양에는 폭염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중대경보가 추가 발효되면서 양산·의령·창녕을 포함한 경남 5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수도권과 충남, 남해안에서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으며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 고양·남양주·평택·하남, 강원 춘천·속초·고성·양양, 경남 거제, 부산 동부, 제주 북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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