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하동서 온열질환 2명 사망…올여름 누적 8명

26일 온열질환 72명 발생…누적 1399명
폭염 위기경보 '심각' 격상…중대본 1단계

폭염이 계속된 27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 마련된 그늘막 주변이 텅 비어 있다. 2026.7.27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하루 새 2명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이 27일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전국 500여 개 응급실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72명, 사망자는 2명이었다.

사망자는 전북 김제시에서 1명, 경남 하동군에서 1명 발생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399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누적 온열질환자는 2367명에서 1399명으로, 사망자는 12명에서 8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농업·건설·물류 등 야외작업장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