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HPV 백신 접종받고 건강한 새학기 준비하세요"

질병청, 남·여 청소년에 적극적 참여 당부

질병관리청은 24일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아직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남·여 청소년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접종 참여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HPV 백신은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90% 이상,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은 기존 여성 청소년 위주로 진행됐지만 남녀 모두에게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5월부터 12세(2014년생)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4가 HPV 백신을 무료(첫 접종 시기에 따라 2회 또는 3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보호자와 대상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정보를 안내하고, 접종 이력 확인과 접종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올해부터 국가 예방접종 지원이 확대된 2014년생 남학생은 물론, 기존 대상자인 여학생들도 HPV 백신 접종을 꼭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보다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진 9가 HPV 백신의 국가 예방접종 사업 도입 역시 추진 중이다.

임 청장은 지난 16일 업무보고 당시 "현재 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4가지 혈청형이 포함된 4가 백신"이라며 "(9가 백신 무료 접종 도입 등을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