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하루 온열질환자 100명 육박…누적 환자 842명

지난해보다 환자·사망자 모두 감소
"폭염 대비 건강수칙 지속 실천해야"

1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선풍기 등 냉방기기가 진열돼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고온 등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2026.7.14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00명에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이 14일 발표한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842명, 추정 사망자는 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온열질환자 1573명, 추정 사망자 9명과 비교하면 각각 731명(46.5%), 7명 감소한 수치다.

질병청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은 수준이지만 여름철 기온 변화에 따라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가급적 피하는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