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초과 검출된 갈비탕도…여름철 축산물 위생 점검 35곳 적발

다소비 축산물 집중 점검…표시 사항 위반 등 적발
부적합 제품 전량 폐기…6개월 이내 개선 여부 재점검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2026.3.19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업소와 부적합 제품에 대해 행정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닭고기·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소 2333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35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갈비탕과 아이스크림 등 90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갈비탕 등 식육추출가공품 3건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10곳 △표시사항 위반 8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7곳 △위생교육 미이수 6곳 △변경허가 없이 시설 변경 1곳 △HACCP 의무업소의 미인증 영업 1곳 등이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 뒤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지자체는 제조업소, 온라인, 무인점포 등에서 판매되는 갈비탕과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 908건도 함께 수거·검사했다.

검사 결과 갈비탕 등 식육추출가공품 3건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전량 폐기 조치됐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축산물이 쉽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제조와 유통, 소비 과정에서 보존 및 유통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24일까지 우유 판매업체와 유가공품 제조업체 등 800여 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유가공품 위생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