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7호 펀드 운용사에 프리미어파트너스 선정
당초 목표액 1000억→2000억 원으로 확대 추진
2027년 1조 원 규모 K-바이오 메가펀드 목표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보건복지부가 K-바이오·백신 7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하고 당초 목표액의 두 배인 2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다.
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7호 펀드 운용사 공모 절차를 거쳐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7호 펀드는 당초 공고된 결성 목표액인 1000억원을 웃도는 2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목표액이 모두 결성되면 K-바이오·백신 펀드 누적 조성 규모는 총 7796억원에 달하게 된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정책 펀드다. 이번 7호 펀드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 기업에 60% 이상, 백신 관련 혁신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업에 10% 이상을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이번 펀드에 복지부 예산과 회수 재원 등을 포함해 총 400억원을 출자한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우선 결성 기준인 700억원 이상을 확보하면 투자를 개시할 수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다음 달 중 1500억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 운용사 선정도 마무리하고 연내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복제약 중심 산업 구조를 혁신형으로 전환하고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 펀드다. 정부는 지금까지 2910억원을 출자해 총 1조2746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2023년부터 1~6호까지 총 5796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52개 기업에 2463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3개 기업의 신규 상장(IPO)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바이오·백신 7호 펀드가 성공적으로 결성돼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신약과 플랫폼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2027년까지 목표로 한 1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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