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AI재생의학 기술 UAE 진출…MIG와 합작법인 설립 추진

UAE 투자기관 MIG와 지분 직접 투자,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
2000만 달러 규모 자본 투자

MIG의 H.H. 셰이크 압둘라 빈 모하메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왕자(왼쪽)와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로킷헬스케어 제공)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는 전날 한국 본사에서 UAE 왕실계 투자기관인 마스터 인베스트먼트 그룹(MIG)과 지분 직접 투자 및 UAE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UAE 라스알카이마(RAK) 왕실의 H.H. 셰이크 압둘라 빈 모하메드 빈 사크르사크르 알 카시미 CEO(압둘라 왕자)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서울 로킷헬스케어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

로킷은 압둘라 왕자가 로킷의 독보적인 AI 장기재생 및 역노화 기술력을 직접 검증하고 향후 사업 비전을 논의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 상세 본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및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설립 예정인 중동 합작법인 'ROKIT MENA(가칭)'를 위해 MIG는 약 300억 원(2000만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자하며 로킷헬스케어는 AI 장기재생 플랫폼 핵심 기술을 현물 출자해 기술 투자를 제공한다.

MIG는 국가 전략 산업 유치와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앵커 투자사로 노티커스 로보틱스 등 글로벌 딥테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 MIG가 로킷헬스케어를 낙점한 것은 AI 재생의학 기술을 자국의 첨단 의료 자급제와 의료 관광 허브 구축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설 합작법인은 UAE를 거점으로 AI 장기 재생의학 클리닉 및 현지 생산 상용화 거점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GCC(걸프협력회의) 주요국과 유럽 시장까지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이는 'AI 플랫폼-의료 서비스-정밀 진단'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반복 수익 구조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는다. 로킷헬스케어는 약 1500만 명의 잠재 환자가 있는 GCC 시장을 확보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에 이어 중동·유럽을 잇는 글로벌 직판 채널의 삼각편대를 완성하게 됐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압둘라 왕자가 직접 방한한 것은 당사의 AI 재생의학 기술이 지닌 압도적 가치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 및 JV 설립을 기점으로 글로벌 AI 장기재생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