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환경평가위 구성 재편…전공의 추천 몫 2명→4명

제4기 수련위 구성 의료계 단체 추천 절차 진행
전공의·병원·교수 측 각각 4명 배정

지난해 9월 1일 조선대학교 병원 1층 로비에 환자들이 진료 후 대기하고 있다. ⓒ 뉴스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전공의 수련과 관련해 전반 사항을 다루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의 전공의 측 추천 위원이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3기 수평위 임기가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현재 제4기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의료계 단체 추천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평위는 전공의법에 따라 복지부에 설치된 심의 기구다. 전공의 수련환경과 관련 정책, 제도 개선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위원은 15명 이내이며 임기는 3년이다.

4기 수평위는 개정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에 따라 위원 구성을 변경한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 수는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됐다. 의료기관 단체인 대한병원협회 측 위원은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다.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측은 1명, 수련 과정 편성과 전문의 시험을 주관하는 대한의학회 측은 3명이다. 통상 의협 추천 인사가 교수인 점을 고려하면 교수는 4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수평위는 근로자인 전공의와 사용자인 병원, 교육자인 교수 위원이 각각 4명씩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위원 3명은 복지부 당연직 위원 1명과 전문가 2명이 위촉된다. 이번 재편으로 전공의 정원 배정이나 수련의 질 개선 등 사안에서 전공의 측 입장이 반영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