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여 4주만에 완전 발모"…로킷헬스케어 '23조' 탈모 시장 공략

인도, 중국 등 탈모 글로벌 인체적용시험 본격 착수
최근 투여 4주만에 완전 발모하는 천연 유래 물질 세계 최초 특허

로킷헬스케어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로킷헬스케어는 탈모 개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규 생리활성 물질의 글로벌 인체적용시험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달 인도 현지에서 약 100명 규모의 인체적용시험에 돌입하며 글로벌 탈모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인도는 지난 2024년 기준 탈모 치료 시장 규모가 약 3억 5210만 달러(4800억 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인도 시장의 특성에 맞춰 상용화 기간을 대폭 단축, 약 1년 내 의약품 승인 및 출시를 목표로 속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중국 시장 역시 오는 6월 임상 착수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탈모 인구를 보유한 핵심 전략 국가다. 로킷헬스케어는 인도와 중국을 잇는 아시아 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상용화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서는 이와 병행해 이달 내 안전성 임상을 진행하고 국내외 시장의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투여 4주 만에 완전 발모를 확인한 역노화 기술로 세계 최초 '천연물질 PBM 후성유전학'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기술은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노화된 모낭 미세환경을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기존 탈모 치료제가 남성 호르몬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늦추는 방식이었다면, 로킷의 신기술은 천연 유래 화합물을 활용해 잠든 모낭 세포를 다시 깨우는 식이다. 동물 실험 결과, 투여 4주 차에 완전한 발모가 확인되는 등 기존 치료제 대비 압도적인 재생 속도를 입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물질 적용 시 활성 모낭 수는 약 12.8% 증가했으며, 모발 탈락을 방지하는 핵심 지표인 모낭 깊이는 11.2% 깊어지는 등 모발의 밀도와 고착력을 결정하는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상용화 전략은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인도에서는 전문 의약품 시장을 우선 목표로 하며 한국에서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10월 내 안전성 자료 확보와 제형 개발을 완료하고 화장품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탈모 치료 시장은 2030년 약 160억 달러(23조 5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인 만큼 의약품과 화장품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진입은 기업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인위적인 호르몬 제어가 아니라, 천연물질을 통해 모낭 조직의 재생력을 복구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역노화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로킷의 독보적인 AI 장기 재생 플랫폼과 결합해 개개인의 두피 환경에 맞춘 '초개인화 모발 재생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