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유럽부인종양학회 고난도 난소암 우수 전문센터 인증

국내 최초로 진행성 난소암 수술 분야 우수전문센터 인증
임명철 센터장 "쌓아온 전문성 바탕으로 최상의 치료 제공할 것"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국제 우수 전문센터 인증서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국립암센터는 유럽부인종양학회(ESGO)로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성 난소암 수술(Accreditation in Advanced Ovarian Cancer Surgery)' 분야 국제 우수 전문센터(ESGO Centre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부인종양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히는 '진행성 난소암 수술'의 전문성을 평가하는 국제 척도로, 세계적 수준의 고난도 수술 역량을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5년간 해당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자궁난소암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는 그간 박상윤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술 전략과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박상윤 교수는 난소암 수술에 최대종양감축술 및 복막제거술을 도입해 생존율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고, 임상연구를 통해 난소암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 시술에 대한 안정성·생존율 향상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또 2006년 부인암 진료 권고안을 제정하는 데 기여했으며, 유전성 난소암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단의 학문적 발전을 주도했다. 2019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선구적인 연구성과와 독보적인 수술 역량을 계승해 온 임명철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장은 "이번 인증은 박상윤 교수를 비롯한 역대 의료진이 쌓아온 헌신과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의 전문성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성과"라며 "부인암은 수술의 완성도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인 만큼, 앞으로도 독보적인 수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난소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