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만성질환 연구에 1988억 원 투입
국가 보건안보, 국민 건강형평성 제고 목표
89개 신규 학술연구용역 과제…1월 공고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26년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국립보건연구원의 내년 연구개발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국민과 보건의료 연구·산업 현장 종사자에 설명하고, 연구사업, 특히 학술연구 용역과제에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다. 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 보건안보와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한편, 국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만성질환 및 미래 정밀의료 분야 연구개발에 지속해서 예산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6.9%, 약 128억 원이 늘어난 198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사업은 △미래 감염병 대응 백신·치료제 개발 △초고령 사회 대비 주요 만성질환 예방·관리 연구 △소아비만·당뇨 및 희귀질환 등 취약계층 건강 형평성 확보 △바이오뱅크·유전체·임상정보 등 보건의료 연구 인프라 강화와 같이 국민의 삶과 건강, 국가 보건의료 역량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내년에 추진하는 20개 연구개발사업의 세부 내용과 오는 1월 중 공고 예정인 89개 신규 학술연구용역과제를 설명하고 연구자 참여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원장 직무대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연구 협력을 굳건히 하고, 미래 대비에도 한층 노력을 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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